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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런닝맨'이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는 레이스를 펼친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특별한 '종잣돈 사수'를 향한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최깡벤져스 꼴찌 대전' 레이스로 꾸며져 깡깡이 간의 퀴즈 대결로 펼쳐졌다. 이에 앞서 멤버들은 '베팅용 종잣돈'인 얼음 공을 최대한 많이 모아야 했다. 하지만 획득보다 더 중요한 건 바로 '보관'이었는데 심지어 식사도 얼음 공으로 사야 했기에 멤버들은 얼음 공을 숨기는 데 열을 올렸다.

유재석과 김종국은 베테랑답게 멤버들 시선을 피해 영리하게 얼음 공을 감췄지만, 일부 멤버는 본인의 얼음 공을 지키는 대신 남의 걸 부수고 훔치기 시작했고, 레이스 초짜들은 그야말로 눈 뜨고 얼음 공을 빼앗겼다.

그런가 하면 '레이스 베테랑' 하하와 양세찬은 시작과 동시에 연합을 맺었으나 상상도 못 한 '배신 헤프닝'이 벌어져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얼음 공 깨지는 소리와 언성만 높아지는 가운데 과연 얼음공이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을지 본 방송이 더욱 주목된다.


그뿐만 아니라 '공식 허물렁' 최다니엘이 자칭 에이스를 자처해 눈길을 끌었다. 콧수염 스티커가 드라마 등장인물 인중에 정확히 안착할 때마다 점수를 얻는 게임에서 '최 배우' 면모를 제대로 발산했는데 전문 분야 등장에 잔뜩 흥분한 최다니엘은 "바스트 샷 위치는 이 정도" "리버스 들어가면 여기쯤?" 등 전문 용어 섞인 훈수에 김종국마저 "믿음이 간다"며 흡족해했다고.

이에 최다니엘이 이번 기회로 허당 캐릭터 이미지를 벗을 수 있을지, 여름 햇볕 아래 얼음 공을 사수해야 하는 '최깡벤져스 꼴찌 대전' 레이스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

한편 '런닝맨'은 10분 확대 편성돼 이날 오후 6시부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