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파리에어쇼'에 참가한 경남도내 우주항공기업 관계자들이 현지 경남도홍보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경남도

경상남도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2025 파리에어쇼'에 참가해 총 56건에 8억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 코트라 파리무역관, 도내 13개 항공기업과 함께 홍보관을 운영하며 글로벌 공급망 확장과 세계 우주항공클러스터와의 교류 기반 강화에 집중했다.


에어쇼 기간 동안 도내 기업들은 보잉, 에어버스,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등 글로벌 항공우주 선도 기업과 100여 건의 기술협력·수주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는 영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업 SORA Aviation과 eVTOL 기체 내장재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송월테크놀로지는 QARBON Aerospace와 항공엔진 사업 협력 MOU를 맺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록히드마틴도 전략적 협력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도는 프랑스 에어로스페이스밸리, 일본 아이치현 등 세계 주요 우주항공클러스터와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2026년 사천에어쇼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에도 박차를 가했다.


설동환 도 우주항공산업과 주무관은 "이번 에어쇼 참가를 통해 도내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실질적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