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부산광역시는 24일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연다.

용역의 주요 목표는 데이터 기반 미래 예측, 인공지능(AI)·데이터 생태계 조성, 초개인화 서비스 구현 등 혁신전략 수립과 체계적인 데이터 협치 구축 등이다. 착수보고회에는 시 관계자, 외부전문가, 사업 수행사 등이 참석해 착수 보고와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이번에 수립하는 기본계획에는 데이터 혁신 비전과 중장기 로드맵 수립, 디지털 전환, 데이터 활용 및 협업 혁신과제 도출, 데이터 확보와 데이터 품질, 활용성 고도화 방안 마련, 데이터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기업 지원 방안 제시, 데이터 전문인재 양성과 데이터 문해력(리터러시) 교육방안 등 핵심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앞으로 급변하는 사회·경제 환경 속에서 정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기반 정보 공유와 협업을 통한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빅데이터와 가명정보 처리 등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이 포함된 '디지털테크' 분야는 '부산광역시 제6차 전략산업 육성 마스터플랜'에 따라 9대 전략산업 중 하나로 추진된다.


데이터 전문인력과 기업, 기술을 함께 육성하는 한편 공무원·기업·시민의 데이터 문해력(리터러시) 제고를 통해 데이터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사회'를 실현할 방침이다.

정나영 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데이터를 중심으로 AI, 클라우드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고 부산을 글로벌 디지털 허브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