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원 가평군수(앞줄 오른쪽서 다섯번째)가 지난 23일 군청에서 열린 '어르신 방문건강관리사업 발대식'에서 관계자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이 지난 23일 군청에서 '어르신 방문건강관리사업 발대식'을 열고, 지역 내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규모 건강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다음 달부터 고혈압·당뇨·치매 등 노년기 주요 질환을 조기 발견해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지역 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마련하고자 실시한다.


가평군 보건소 방문건강관리팀은 방문보건간호사, 치매사례관리사, 보건진료 전담 공무원 등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간다. 주요 조사 항목은 ▲혈압·혈당 측정 ▲건강 면접조사(식생활, 구강 상태, 흡연·음주 습관 등) ▲치매 선별검사 등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단순한 건강 측정에 그치지 않고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건강 교육 ▲식생활 개선 지도 ▲복지·장기요양 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로 확대된다. 군은 이를 통해 예방부터 치료, 복지까지 아우르는 통합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