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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내년 장르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올해 '가디스오더'를 통해 독창적인 액션 RPG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데 이어, 내년부터 MMORPG 대형 신작 2종과 프리미엄 인디 신작, 서브컬처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핵심 성장 동력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뒤를 잇는 차세대 MMORPG 신작들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개인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Q'는 북유럽 신화를 재해석한 세계관에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심리스 오픈월드를 결합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다. 대규모 협동 전투 콘텐츠와 정통 판타지 서사가 특징으로, '오딘' 이후 카카오게임즈의 새로운 대표작이 될 작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 다른 신작 '프로젝트 OQ'는 올해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확보한 MMORPG로, 동 장르에서 보기 드문 2.5D 기반의 독특한 그래픽과 연출을 내세웠다. 대중적인 비주얼과 직관적인 조작감을 앞세워 글로벌 이용자층의 폭을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MMORPG의 협동 사냥 등 핵심 재미를 유지하면서, 액션성과 자유도를 강화한 대작들도 내년 라인업에 포함돼 기대를 모은다.
크로노스튜디오의 '크로노 오디세이'는 '시간 조작'이라는 독창적 콘셉트와 다크 판타지 기반의 차별화된 그래픽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차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는 자유로운 이동과 탐험,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 박진감 넘치는 액션, 깊이 있는 세계관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원작 '아키에이지'의 생활 콘텐츠와 무역 시스템을 계승하면서,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콘솔급 그래픽과 강렬한 액션을 구현하고 있다. 또한, 뛰어난 몰입감의 세계관과 깊은 자유도를 구현해 내년 하반기 대표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들 작품은 MMORPG 장르 내에서도 '몰입형 액션'과 '월드 탐험'이라는 방향성을 강화해,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프리미엄 인디' 분야에서도 신작을 준비 중이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갓 세이브 버밍엄'은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좀비 서바이벌 장르로, 독창적인 콘셉트와 현실감 있는 설정을 무기로 내세웠다. 세계 최대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에 2년 연속 출품해 현지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신선한 게임성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타이니펀 게임즈가 개발 중인 '던전 어라이즈'는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이는 전략 어드벤처 RPG 장르로, 캐주얼하면서 깊이 있는 시스템으로 무장해 내년 글로벌 팬들의 평가를 앞두고 있다. 두 작품 모두 대형 IP 중심의 시장 구도 속에서, 카카오게임즈가 콘텐츠 다양성과 개발 역량의 폭을 넓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주력 분야 중 하나인 서브컬처 장르에서도 신작을 준비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프로젝트 C'는 캐릭터 중심의 서사와 육성 시뮬레이션 요소를 결합한 작품으로, 카카오게임즈의 서브컬처 게임 서비스 노하우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MMORPG를 중심으로 액션 대작, 프리미엄 인디,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 카카오게임즈가 새로운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