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연대가 12·3 내란 사태 이후 출범한 이재명 정부에서 문화운동의 전환점을 찾기 위해 제 1차 연속 정책 집담회 리부트를 7월 3일부터 10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첫날인 7월 3일에는 총론에 해당하는 '새로운 시대로 향하는 문화정책의 전환,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인가'를 주제로 연속 집담회의 문을 연다.
이원재 문화연대 집행위원장을 발제를 맡고 서울연구원 라도삼 선임연구원, 한국방송통신대 성연주 교수,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염신규 소장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이어 7월 17일 '새 정부의 문화재정 원칙과 예산 수립의 방향에 대한 제언'을, 8월 7일 '문화관료에 대한 사회적 통제 강화와 문화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문화행정 조직재편의 방향' 등을 다룬다.
앞서 문화연대는 21대 대선을 맞아 별도의 정책과제집을 제안하며 한국 사회의 변화와 함께 하는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를 10대 과제로 발표한 바 있다.
문화연대 관계자는 "내란 사태와 새 정부의 출범을 거치며 한국 사회의 근본적 전환에 대한 요구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고민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각각의 의제들을 좀 더 뾰족하게 다듬는 과정으로 연속 정책 집담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문화연대는 각 회차별 토론자 섭외를 7~8월 중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