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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달 10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전후로 한국 방문을 논의 중이다.
뉴스1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ARF 전후로 한국과 일본을 모두 찾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다만 확정 여부가 확실하진 않다. 일정이 공식 확정될 경우 외교 관례상 순방 일정이 임박해 한·미·일 동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6일 기자들과 만나 "ARF 계기에 미국 인사들이 방한할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 같다"며 "더 협의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의 한국과 일본 순방이 이뤄지면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 조율과 정상회담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 루비오 장관이 이번에 방한하면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방한 때까지 임명되지 않으면 루비오 장관은 위성락 실장과 만난 후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