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에인절스 워싱턴 감독.ⓒ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최고령 사령탑인 론 워싱턴(73) LA 에인절스 감독이 건강 문제로 잔여 시즌에 결장한다.

에인절스 구단은 28일(한국시간) "워싱턴 감독이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병가를 유지할 것"이라며 "레이 몽고메리 벤치 코치가 잔여시즌 팀을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


ESPN에 따르면 워싱턴 감독은 최근 알려지지 않은 건강 문제로 병가를 냈는데, 지난 17∼20일 뉴욕 양키스와 원정 4연전 기간 호흡 곤란과 피로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부터 2014년까지 텍사스 레인저스 지휘봉을 잡은 워싱턴 감독은 2024년 에인절스 감독 부임 후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통산 10시즌 동안 763승 748패를 기록했다.


한편 워싱턴 감독에 이어 감독 대행으로 승격된 몽고메리 코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외야수 출신이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스카우팅 디렉터를 역임한 후 2020시즌부터 에인절스의 선수 인사 담당 이사를 거쳐 벤치 코치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