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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복귀를 준비 중인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경기 연속 침묵했다. 타율은 1할대로 추락했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멤피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김하성은 하루 휴식 뒤 나선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로써 김하성의 트리플A 타율은 0.211에서 0.197(61타수 12안타)까지 떨어졌다.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3회말과 5회말에는 각각 루킹 삼진과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뛰던 김하성은 8월 경기 중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해 10월 수술을 받았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어 탬파베이와 1+1년, 최대 3100만달러에 계약했다.
그는 어깨 부상을 털어내고 지난 5월27일부터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햄스트링 통증으로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더럼 불스는 멤피스에 3-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