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솔로홈런을 친 키움 송성문이 기뻐하고 있다. 2025.5.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주장 송성문이 이틀에 걸쳐 3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송성문은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1회와 2회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전날(27일) 경기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2점 홈런을 날린 송성문은 이날 홈런포로 3타석 연속 아치를 그렸다.

프로 데뷔 후 송성문이 3연타석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송성문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렸다.


2회말 1사 후 다시 타석에 선 송성문은 다시 한번 원태인을 상대로 체인지업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12호와 13호 홈런을 날린 송성문은 리그 홈런 공동 10위가 됐다.

송성문의 멀티 홈런과 스톤 개렛의 만루포, 그리고 이주형과 어준서까지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이날 경기에서만 5개의 대포를 날린 키움은 삼성을 9-0으로 잠재우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