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인천 유나이티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리그2(2부리그)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가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2위 수원 삼성에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인천은 29일 김포 솔터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8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15경기 연속 무패(12승 3무)를 이어간 인천은 14승 3무 1패(승점 45)로 이날 부산 아이파크와 1-1로 비긴 수원(승점 35)과 승점 차를 10점으로 유지했다.

인천은 전반 36분 조성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에 인천은 이상기, 김성민, 김민석 등을 투입하며 반격을 도모했다.

계속 기회를 엿본 인천은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문지환이 집중력을 발휘, 동점골을 터뜨렸다.


인천을 추격하는 수원은 홈에서 펼쳐진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에서 후반 45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 1-1로 비겼다.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수원은 인천과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부산은 극적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획득, 8승 6무 4패(승점 30)로 5위를 마크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충북청주FC 원정 경기에서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2-2로 비겨 승점 1점을 따냈다.

전남은 8승 7무 3패(승점 31)로 4위에 자리했고, 청주는 3승 5무 10패(승점 14)로 13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