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청 전경.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은 가평공공하수처리시설에 추진 중인 '공공하수도 에너지 자립사업'이 한강유역환경청의 2026년도 친환경 청정사업 수계기금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총 23억원 규모의 사업비 중 수계기금 14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공공하수도 에너지 자립사업'은 공공하수처리시설 내 가용 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설치해 신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활용하는 사업이다. 내년에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1억30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1115톤을 감축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