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르면 다음달 8일 방한할 예정이다. 사진은 루비오 장관이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 도착한 모습. /사진=로이터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르면 다음달 8일 방한한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현재 한·미는 다음달 8~9일, 1박2일 일정으로 루비오 장관 방한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한국 방문에 전 일본을 먼저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의제와 일정 조율 상황에 따라 루비오 장관이 다음달 9일 한국을 방문할 수도 있다. 그는 한국과 일본 순방 일정을 소화한 후 다음달 10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아직 정식으로 임명되지 않아 루비오 장관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만날 예정이다. 루비오 장관이 직접 관세, 국방비 인상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번 만남에서 한미는 이르면 이번달 말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한미 정상회담 관련 논의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루비오 장관이 일본과 한국을 동시에 찾는다는 점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의 성사 가능성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