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남통계청 제공.

지난 6월 전남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2%대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6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전남지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2% 상승하면서 전월(1.8%)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2.4%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2.5%)은 고등어(17.1%)와 돼지고기(5.8%)는 상승했으나 사과(-17.8%)와 배(-24.1%)는 하락했다.

공업제품(1.5%)은 빵(6.1%)과 햄·베이컨(13.1%), 커피(11.6%)가 크게 올랐고 전기·가스·수도(1.9%)는 도시가스(5.9%)와 상수도료(2.4%)가 올랐다.


공공서비스(1.7%)에서는 시내버스료(13.1%)와 사립대학교납입금(3.7%)이 올랐고 개인서비스(3.4%)는 보험서비스료(16.3%)와 가전제품수리비(25.8%)가 크게 올랐다.

커피·차·코코아(13.2%)와 청량음료(5.0%), 과자(4.5%)등 가공식품도 크게 올랐다.
/사진=호남통계청 제공.


6월 광주지역 소비자물가는 1.9% 상승하면서 전월(1.5%)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가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0.6%)은 고등어(26.1%)와 달걀(18.8%)은 오른 반면 사과(-18.1%)와 배(-39.6%)는 내렸다.

공업제품(1.7%)은 커피(16.7%)와 빵(5.6%), 자동차용LPG(11.3%)가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3.1%)는 도시가스(6.5%)와 상수도료(3.8%)가 상승했다. 개인서비스(3.0%)는 보험서비스료(16.3%와 생선회(11.2%)등이 올랐다.

청량음료(6.8%)와 우유·치즈·계란(5.9%), 과자(5.3%) 등 가공식품도 크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