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이 2일 여성행복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리시

백경현 구리시장이 2일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GTX-B노선 갈매역 정차, E-커머스 첨단도시, 수도권 전철 6호선 연장 등 21개 대형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강력한 돌파 의지를 밝혔다.

백 시장은 이날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3년간의 시정 운영 성과와 함께 향후 1년의 비전 및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백 시장은 지난 3년간의 성과로 △10대 분야, 142개 공약 중 101개 과제 완료(공약 이행률 71.1%)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2년 연속 SA 등급 획득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10년 연속 우수기관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 복지사업평가 6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 등을 꼽으며 성공적인 시정 운영을 강조했다.

백 시장은 구리시의 미래 100년 비전을 완성할 핵심 사업으로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제시하며 자족 기능을 갖춘 특화 도시 조성 의지를 내비쳤다. 이 사업은 공공주택은 물론, 신성장 산업단지와 문화·업무 복합 공간 등을 포함하는 직주락 복합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리도시공사와 함께 스마트 그린시티 콘셉트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도 추진 중이다.

또 사노동 일대에는 K콘텐츠, 게임, 바이오, IOT 기반의 구리테크노밸리를 포함한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예비 타당성 조사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물류단지계획 등 행정절차를 밟아 사업에 착수하는 것이 목표다.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백 시장은 △GTX-B 노선 갈매역 정차 △지하철 6호선 연장 △경전철 면목선 연장 △트램 신설 등 철도교통 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강변북로 지하 관통 도로 건설, 갈매 IC 신설, 태릉~구리IC 광역도로 확장 및 주차 인프라 확보도 병행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 시장은 징기기적으로 철도교통 등을 확충하고, 중·단기적으로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 저상버스 구매비와 운영비 지원,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지원 차량 운영 등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