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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 3주년을 맞아 "숫자보다 사람을 보려 했고, 경제지표 개선보다는 삶이 나아지는 변화를 만들려고 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일 SNS에 경기도지사로 첫발을 내디딘 지 1095일이 되는 3년을 맞았다며, 이제는 취임할 때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여전히 민생은 어렵고 도민들 삶의 현장은 치열하고 절박하다"며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도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도민들 각자가 감당해야 할 삶의 무게를 경기도가 함께 짊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간 경기도지사로서 들었던 말 중에서 가장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던 말로 "경기도가 있어 다행이다"라는 문구를 들었다. 이는 "중앙 정부의 거센 역주행 속에서도 경기도가 중심을 잡고 민생과 미래를 향해 정주행한 것에 대한 평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정치를 하는 이유를 스스로 묻고 "도민의 삶을 제대로 바꾸기 위해, 더 나아가 경기도를 바꿔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라고 답하며 "도민 삶의 현장에 더 깊이 들어가겠다"고 취임 3주년 소감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