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개그맨 출신 치과 의사 김영삼이 부친상 소식을 알렸다.
김영삼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3일 전 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미국에서 급하게 귀국하여 장례를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개인사는 조용히 처리한다는 저만의 원칙하에 부고를 알리지 않고, 주변에도 화환이나 조의금은 정중하게 사양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생이 만든 아버지 부고가 제가 보낸 부고처럼 살짝 돌아서 동생에게 민폐를 좀 끼쳤습니다, 어떻게 알고 연락하신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3일간 핸드폰 껐다가 이제야 켜서 답변을 못 드렸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더불어 김영삼은 "오늘 발인하였습니다, 많은 분이 명복을 빌어야 좋다고 합니다, 장례를 미리 알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아버지 명복을 많이 빌어주세요"라며 "아버지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도 할머니 할아버지도 만나시고 즐겁게 지내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1년 3월 KBS 개그맨 콘테스트 16기 출신인 김영삼은 개그맨으로 3년간 활동하다 그만두고 전공을 살려 치과 의사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