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총리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6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첫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제49대 국무총리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 총리의 취임식은 이날 오전 9시30분 세종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다. 김 총리는 취임식에서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인 민생 회복·국민 안전·사회 통합을 바탕으로 국정 과제 해결에 속도를 내겠다는 각오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김 총리는 취임식에 앞서 오전 8시30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장마·폭염 등 여름철 재난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재난대응체계 점검회의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김 총리는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국정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각 부처 국정과제 이행 상황과 국정위 진행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임기를 이미 시작했다. 지난 6일에는 새 정부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물가·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이자리에서 김 총리는 "나라를 살리려면 국정 성공 외에는 대안이 없다"며 민생 회복을 위한 당·정부·대통령실의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