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캐피탈이 올해 순이익 등 실적이 크게 개선된 가운데 현대차금융 출신 재무전문가를 영입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OK금융그룹은 지난 1일 이종대 상무를 OK캐피탈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선임했다. 경영관리본부는 현재 재무·예산·조직운영 등을 총괄하고 있다.
이 상무는 현대카드 재무실장, 현대커머셜 재무관리실장·재무팀장 등을 역임한 '현대차금융 재무라인' 출신이다. 이후 블루월넛 대표이사를 거쳐 이번에 OK금융에 합류했다.
OK캐피탈은 이번 전문가 영입으로 안정적인 비용관리를 통해 건전성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이 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5억원(800%) 이상 증가했다.
OK캐피탈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신규 대출 및 투자 확대로 수익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익 시장 발굴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