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가 중형 SUV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KGM)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KGM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 퍼포먼스와 연비 효율을 갖춘 도심형 SUV다. 선호도가 높은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화한 3600만원대 단일 트림으로 구성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에는 1.5 터보 가솔린 엔진과 130㎾(177마력)의 직병렬 듀얼 모터가 결합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인 'e-DHT'와 1.83㎾ h 크기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 도심에서 전기 모드로 94%까지 주행한다. 배터리 용량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크다.

연비는 기존 액티언 가솔린 모델 대비 36.4% 향상된 복합연비 15㎞/ℓ(20인치 휠·넥센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도심 연비는 15.8㎞/ℓ(20인치 휠·미쉐린타이어 기준)로 58% 향상됐다.

외관에는 다이내믹한 익스텐션 플로팅 루프라인과 전·후면 LED 주간주행등(DRL)에 태극기의 건곤감리에서 영감을 받은 시그니처 디자인을 적용했다. 낮고 길게 뻗은 차체와 와이드한 비율, 20인치 휠은 안정감 있는 실루엣을 강조한다.


실내 공간은 일상 주행에 적합한 실용적인 공간 구성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1열 1050㎜, 2열 939㎜의 레그룸과 2열 시트 언폴딩 시 최대 652ℓ의 적재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고급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한 단일 트림으로 운영한다. 판매가격은 3695만원(개별소비세 3.5%·친환경 차 세제 혜택 반영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