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9회초 기아 공격 1사 2루 상황, 위즈덤이 1타점 2루타를 치고 진루하고 있다. 2025.4.2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KBO리그 첫 만루포를 터뜨렸다.

위즈덤은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8회 아치를 그렸다.


팀이 4-14로 크게 뒤진 8회초 1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위즈덤은 한화 투수 김종수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을 때려냈다.

올 시즌 위즈덤의 19호 홈런이자 KBO리그 데뷔 첫 만루 홈런이다.

지난 5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2경기 만에 홈런을 재가동한 위즈덤은 20홈런까지 홈런 1개 만을 남겨뒀다.


위즈덤의 홈런으로 KIA는 8-14로 점수차를 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