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를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콘텐츠 지적재산(IP)을 앞세워 다양한 세대를 잇고 해외 바이어도 초청해 콘텐츠 IP 기반 비즈니스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부스 510개 규모로 운영한다.


이에 '터닝메카드 갓'의 초이락컨텐츠컴퍼니, '잔망루피'·'꼬마버스 타요'의 아이코닉스 등 국내를 대표하는 캐릭터 IP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아울러 '가나디'의 에이치앤에프, '신한프렌즈'의 신한은행, '고양이와 스프'의 하이디어, '미니브'의 사운드웨이브 등 다양한 산업군과 플랫폼도 합류한다.

특별 기획관에선 콘텐츠 IP의 확장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조명한다. '한류 IP관'을 비롯해 '신규 캐릭터 IP 홍보관', '빌드업 기획관' 등이다. 또한 신진 창작자 서른 명의 아이디어가 집약된 '루키 프로젝트', 고장 난 장난감을 수리하며 감성을 치유하는 '장난감 공방' 등도 선보인다.


아울러 콘텐츠 IP의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위한 '비즈니스 커넥팅'도 진행한다. 이곳에선 국내외 바이어를 유치해 라이선스 계약, 콘텐츠 제휴, 공동 개발, 유통 연계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촉진한다.

이번 행사는 '보드게임콘'과 '라이선싱 콘'이 함께 열린다. 부스 230개 규모로 운영되는 보드게임콘에선 전시, 보드게임 체험존, 작가존, 보드게임 대회, 국내외 전문가 강연,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이 펼쳐진다. 특히 체험존에선 보드게임 600여 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라이선싱 콘'은 '넓히다 : 콘텐츠 IP'를 주제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IP 기반 비즈니스 콘퍼런스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콘텐츠 IP의 산업적 확장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협력 가능성과 성장 동력을 모색한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행사는 캐릭터와 게임을 사랑하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무대"라며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