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정용석)과 에이엠컬처가 의기투합해 전작 '수박수영장'에 이어 가족 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를 오는 8월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선보인다.
가족 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는 안녕달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소라껍데기를 통해 손자 석구와 할머니가 환상 속 여행지 ‘소라바다’로 떠나는 여름날의 여정을 담았다.
공연의 백미는 아동 뮤지컬 최초로 시도되는 최첨단 기술이다. 극장 전반을 활용한 무대 연출과 대규모 영상 투사 기술로 넘실대는 바다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6미터에 달하는 거대 고래가 객석 위를 날아다니고 인어 ‘씨씨’가 공중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손자와 함께 잃었던 소중한 기억을 찾아가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세대 불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 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예매는 티켓링크, 네이버예약, NOL 티켓에서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할머니의 여름휴가'는 단순한 어린이 공연을 넘어, 온 가족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진정한 가족 뮤지컬”이라며, “감동과 상상력, 기술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올여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