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8)가 메이저리그사커(MLS) 역사상 최초의 4경기 멀티골을 작성했다.

메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20라운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멀티골을 기록,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활약으로 메시는 MLS 역사상 처음으로 4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

메시는 지난 5월 30일 몬트리올전서 멀티골을 뽑은 데 이어, 6월 2일 콜럼부스전에서도 멀티골을 터트리는 화력을 과시했다.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했던 메시는 대회를 마친 뒤 재개된 MLS에서 변함없이 골을 퍼부었다.


메시는 지난 7일 다시 만난 몬트리올을 상대로 또 멀티골을 넣었고 이날도 두 골을 추가해 대기록을 완성했다.

아울러 메시는 이날 중거리 슈팅으로도 득점했는데, 남미 매체 '문도알미셀'은 "메시의 통산 100번째 중거리 골"이라고 소개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 MLS서 15경기 14골 6도움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작성 중이다. 메시를 앞세운 마이애미는 MLS 동부 콘퍼런스에서 10승5무3패(승점 35)로 15개 팀 중 5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