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정동원(JD1)'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임영웅이 정동원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지난 10일 정동원의 유튜브 채널 '정동원(JD1)'에는 '동네 형이랑 여행 2부 (feat.임영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에는 정동원과 임영웅이 캠핑을 떠나 서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임영웅과 정동원은 캠핑 중 삼겹살 먹방을 선보였고, 그러던 중 임영웅은 정동원에게 "사람들한테 너의 이미지를 어떻게 보이고 싶은데?"라고 질문했다.


이때 정동원은 "멋있어 보이는 게 제일 좋죠"라며 "어차피 근데 지금은 안 되고, 군대 갔다 와서"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이런 정동원에게 "뭐든지 군대 갔다 오는 게 초점이네"라고 말했고, 정동원은 "근데 그게 맞다, 군대를 안 가면 내가 20살이든 21살이 되든 그냥 아이로만 보는 게 현실이다"라며 "군대에 다녀와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바뀌는 거다"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임영웅은 "군대 갔다 온다고 어릴 때 유명했던 연예인들의 이미지가 확 바뀌지는 않는다"라며 "늘 너한테는 (어릴 때의 이미지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거다"라고 조언했다.


임영웅은 그러면서 "오늘도 벌써 '이렇게 컸냐?'라는 말을 얼마나 들었냐"라며 "사람들은 아직도 네가 아기인지 아는 거다, 군대 갔다 와도 똑같을 거다, 혹시라도 네가 '나 멋있겠지'라는 생각은 굳이 할 필요 없다, 그러면 네가 힘들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또한 정동원에게 "그냥 그것 또한 조금 내려놓고 운동 열심히 하고, 몸 키워서 멋있어 보이는 것만큼 좋은 길이 없다"라고 조언해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