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공릉천 물놀이장 모습.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가 올해 공릉천 물놀이장의 노후된 시설을 대폭 정비하고 새롭게 에어바운스 놀이시설을 도입해 한층 개선된 모습으로 오는 22일 개장해 다음 달 24일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에어바운스 놀이시설(△미니 풀장 △미니 워터슬라이드)은 물놀이장의 즐길 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 아이들에게 보다 활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여름철 놀이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기간 사용으로 손상된 탄성포장재를 전면 교체해 놀이공간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공릉천 물놀이장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물놀이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야간 경관조명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시설 청소 및 보수 작업 등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운정신도시 내 지하차도 6개소 조명등 LED로 전면 교체

파주시가 운정신도시 내 지하차도 6개소의 노후된 조명등 5012개에 대해 올해 초부터 20억원을 집중 투입해 기존 메탈등(CDM)에서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로 전면 교체했다고 17일 밝혔다.


운정신도시 지하차도 조명등은 조도가 낮아 운전자들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교체를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높은 에너지 효율로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시설 7개소 화학사고 대피장소로 추가 지정

파주시가 문산국민체육센터, 월롱 100주년 기념 체육관 등 공공시설 7개소를 화학사고 대피장소로 추가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파주시 화학사고 대피장소는 기존 7개소에 추가 지정된 7개소를 더해 현재 총 14개소이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이 많은 산업단지 주변 근로자 및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하도록 산업단지 주변 장소를 화학사고 대피장소로 선정했다.

또한 대피 목적에 따라 부서별로 개별 운영 중인 대피시설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과 화학사고 대피장소로 중복 지정된 시설에 대해서는 '공동활용 대피시설'로 지정하고 이를 안내하는 공동활용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