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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별검사)이 체포영장이 발부된 '집사' 김예성씨에 대해 지명수배, 여권 무효화, 인터폴 적색수배 조처를 했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의 문홍주 특별검사보는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지난 16일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즉시 지명수배해 외교부를 통한 여권 무효화, 경찰청을 통한 인터폴 적색수배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문 특검보는 "베트남에서 제3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보이는 김 씨는 지금이라도 즉각 귀국해 수사에 협조하라"며 "출국금지 때문에 지난달 20일 베트남 호찌민 출국에 실패하고 강남 모처에 잠적 중인 것으로 보이는 김씨의 처도 특검에 소재 및 연락처를 밝히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 특검보는 이날 오후 2시10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예정됐던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과 관련해 "출석하지 않은 상태인데 아마도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며 "도주는 법원에서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실질 심사에 출석하지 않으면 영장을 발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