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영화 '노바디 2'(감독 티모 차얀토)가 8월 27일 개봉을 확정했다.
17일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 측은 영화 '노바디 2'가 오는 8월 27일 국내 개봉한다고 알리며, 통쾌한 매력이 가득 담긴 1차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노바디 2'는 지난 2021년 북미는 물론 국내 시장에서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 '노바디'의 4년 만의 속편이다. '노바디'는 거침없고 통쾌한 액션으로 실관람객들의 압도적인 만족감을 끌어내며 로튼 토마토 팝콘지수 94%, CGV 골든 에그지수 96%를 유지하며 입소문을 일으킨 화제작이다.
더욱 화끈하게 업그레이드된 액션으로 무장한 '노바디 2'는 극강의 폭염이 계속되는 여름 극장가에 짜릿한 액션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노바디 2'는 '제발' 단 하루라도 쉬고 싶은, 가정도 직장도 열심히 지켜온 남자 '허치'가 가족과 떠난 여름휴가를 무사히 지키기 위해 벌이는 만성피로 아저씨의 한풀이 액션 영화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하와이안 셔츠와 반바지, 슬리퍼까지 휴가 룩으로 무장한 허치의 모습을 통해 여름 극장가에 찾아온 통쾌한 액션 장르의 매력을 물씬 전한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주스를 든 반대편 손에는 수류탄의 안전핀을 위태롭게 쥐고 있고, 화가 난 듯 찡그린 표정, 온몸에는 멍과 상처가 가득해 휴가지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게 한다. 여기에 "누구나 휴가를 즐길 자격이 있다"라는 카피는 휴가를 방해받은 허치가 펼칠 무자비한 활약에 기대감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평범하지 않은 직업을 가진 전문 킬러이자 맨셀 가족의 가장 허치가 좁은 엘리베이터에서 여럿을 단숨에 제압하는 화끈한 액션으로 시작해 시선을 모은다. 허치는 본업에 지나치게 충실한 나머지 가족과 소원해지고, 함께하지 못한 시간을 보상하기 위해 가족 여름휴가를 떠난다. 하지만 평화도 잠시, 휴가 첫날부터 사소한 시비가 붙어 부패한 경찰에게 깊은 인상을 준 허치는 범죄자 소굴의 한가운데로 온 가족을 데리고 여름휴가를 왔음을 깨닫게 된다. 조용히 죽은 듯이 지내려 했지만 상대는 이미 눈 밖에 난 그를 편히 보내줄 생각이 없고, 여름휴가를 지키려는 자와 이를 망치려는 무리의 피할 수 없는 액션이 펼쳐진다. 특히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관광 보트 위 지지대와 오리 모형, 닻 등 일상생활 속 소품을 활용해 펼치는 거침 없는 액션과 지친 허치의 모습이 교차로 펼쳐져 유쾌함을 더한다.
'존 윅', '데드풀 2' 제작진이 참여한 '노바디 2'는 전편보다 업그레이드된 액션을 예고한다. 여기에 영화 '원초적 본능'의 배우 샤론 스톤이 광기 가득한 빌런으로 맹활약을 예고하는 가운데, 맨셀 가족을 연기한 배우진이 그대로 돌아와 반가움을 더한다. 또한 할리우드 액션 스페셜리스트 티모 차얀토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이 더해져 짜릿한 액션을 기대케 한다.
'노바디 2'는 오는 8월 27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