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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포두면 오취리 '별나로마을'이 전남도 이달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됐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별나로마을'은 바다·농촌·우주 체험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체험휴양마을이다. 해창만 간척지에 조성된 넓은 농지와 갯벌을 배경으로 누구나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바지락·고동·소라·칠게 등 다양한 갯벌 생물을 직접 채집하고 관찰할 갯벌 체험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직접 잡은 해산물은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어 신선한 먹거리 체험도 가능하다.
해창만 수문 인근에는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여유로운 낚시를 즐기며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낚시 도구와 구명조끼가 제공돼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고흥 대표 특산물인 유자를 활용한 유자청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유자청을 만들며 유자의 생육 과정과 효능을 배우는 한편 직접 만든 유자청을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별나로마을' 인근에는 고흥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나로우주센터와 우주발사전망대도 있다. 나로우주센터에서는 우주와 관련한 전시와 영상물 등을 관람할 수 있으다. 전망대에는 실제 발사 장면을 재현한 전시물이 있다.
'별나로마을'은 현재 펜션 7동을 운영하고 있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여행 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선정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