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스포츠단의 해뜨미 이모티콘/사진=울주군

울산 울주군 공식 캐릭터 '해뜨미'의 스포츠단 모바일 이모티콘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21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해뜨미 스포츠단 이모티콘 5만개를 배포했고 50여분 만에 전량이 소진되며 마감됐다. 이모티콘은 울주군 공식 카카오톡 채널 기존 구독자과 신규 구독자 모두를 대상으로 배포됐으며 30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이모티콘은 울주군 스포츠 실업팀인 씨름, 볼링, 댄스스포츠 선수들을 형상화해 디자인했으며 캐릭터가 움직이는 '모션형'으로 제작돼 재미를 더했다. '으랏차차', '댄스댄스', '퍼펙트' 등 총 16개의 해뜨미 이모티콘이 각 스포츠를 상징하는 문구와 함께 역동적이고 귀여운 동작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해 10월 해뜨미 이모티콘 2만5000개를 처음 제작·배포해 단시간에 모두 소진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2만5000개를 2차 배포해 2시간 만에 전량 소진됐으며, 3차 이모티콘도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울주군은 가을 시즌에 영남알프스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등의 이미지를 담은 이모티콘을 제작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군 캐릭터 '해뜨미'와 함께 울주군 소속 스포츠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이모티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울주군의 친근하고 긍정적인 이미지 확산을 위해 맞춤형 콘텐츠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인턴 채용시 9개월간 매월 80만원 지원

울산 울주군이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고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울주군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주군에 위치한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18세 이상 39세 이하 울주군 거주 청년을 인턴으로 채용할 경우 최대 9개월간 매월 8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단순한 인턴 경험에 그치지 않도록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는 인센티브도 함께 마련했다. 인턴이 3개월 이내에 정규직으로 전환될 경우 100만원, 이후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추가로 200만원을 인턴에게 지급한다. 사업 참여 신청은 수시로 가능하며 울주군청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울주군은 기업 협약 후 접수된 신청서의 서류 심사를 거쳐 적격 여부를 확인한 뒤 인턴 대상자를 최종 승인한다. 신청 절차와 서류 작성 등 자세한 문의는 울주군 일자리지원과 청년지원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