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방탄소년단 알엠(RM)도 구매에 실패한 화제의 기념품 비화가 전해졌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세계 박물관 6위, 213억 원의 매출 신화를 기록한 국립중앙박물관 흥행의 주역, 상품기획팀 김미경 팀장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이날 유퀴저로 함께한 김미경 팀장은 국립중앙박물관의 문화유산을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만들고 소개하는 상품기획자로 국립중앙박물관의 흥행을 이끌고 있다. 처음 김미경 팀장은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 상품이 없다는 말에 마케터로서 자존심이 상했다고. 이에 김미경 팀장은 모두가 생각하는 대표 유물 '반가사유상'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 상품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를 탄생시켰다.


4년 끝에 탄생한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는 출시와 동시에 돌풍을 일으키며 품절 사태를 일으켰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알엠(RM)이 구매 인증 사진을 공개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김미경 팀장은 당시 매장 매니저에게서 알엠이 왔다가 원하는 색이 없어 못 사고 돌아갔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웠다고.

김미경 팀장은 "최근에 알엠이 제대해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분들이 오시는데, 어떤 외국인 분들은 색깔별로 다 사 가셨다"라며 "너무 좋은,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주셔서 너무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 인연으로 방탄소년단과 협업을 진행하기도 한 국립중앙박물관. 김미경 팀장은 "고마운 마음이 있어 하게 됐다"라며 "알엠은 최근에도 전시 보러 자주 와주시고, 꼭 인증 사진을 남겨주신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