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의 올 2분기 실적이 24일 공개됐다. 사진은 에스티팜 전경. /사진=에스티팜

에스티팜이 올 2분기 매출 상승과 함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신약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내 상업화 등의 영향으로 관측된다.

에스티팜은 올 2분기 매출 682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거뒀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8% 늘고 흑자 전환됐다.


신약 CDMO 사업 내 상업화 및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상업화 프로젝트 내에서도 고마진 품목 출하로 원가율도 개선됐다.

올 상반기 중 2분기에 매출 비중이 높았으며 하반기도 유사한 흐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기존 계획 대비 올 3분기보다 4분기에 품목 출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환율 변동에 따라 실적 전망치가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수주 개선도 매출 증가에 힘을 더했다. 경영 효율화 및 비용 축소 결과 영업손실이 축소됐고 금리 인하 기대감 등 산업 수요도 개선되는 중이다. 연간 손익은 소폭 적자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