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스터 승강기 전용에어컨이 설치된 다산 자이 폴라리스 아파트 전경. /사진제공=대산엘리베이터

의정부 지역 기업인 대산엘리베이터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엘리베이터 전용 에어컨 '트위스터'를 선보이며 승강기 시장에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0년간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트위스터'는 설치 편의성과 안전성, 그리고 뛰어난 냉방 성능으로 여름철 승강기 이용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대산엘리베이터에 따르면 '트위스터'는 설치 비용 부담이 낮고, 작업 시 엘리베이터 운행 정지 시간을 최소화하여 이용객의 불편을 크게 줄이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승강기 전용 에어컨 동력 케이블을 엘리베이터 T-케이블에 직접 연결하지 않는 획기적인 시공 방식을 적용해 설치 과정을 더욱 간편하게 만들었다.

트위스터는 사이즈가 작고, 승강기 피난구간 적용 제품은 무게(승강기 바란스 적용)는 가벼우면서도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나승은 대산엘리베이터 대표는 "트위스터 작동 시 매우 낮은 온도의 냉풍이 나와 승강기 내부를 쾌적하게 유지한다"며 "평균 체감온도 38도에서 42도에 달하는 폭염 속에서도 시원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나 대표는 유지 관리 시 편의성과 안전성도 강조했다. 그는 "엘리베이터 부품 교체 시 에어컨으로 인한 간섭이 전혀 없어 유지관리가 매우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에어컨은 전원 케이블 포설 방식 때문에 승강기 운행 중 T-케이블의 이동을 방해하고 꼬임 발생, 심지어 케이블 손상 및 고장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트위스터는 이러한 전용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아 각종 사고와 고장으로부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산엘리베이터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가정 밖 청소년 출판 제작 지원, 저소득층 지원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또한 친환경 냉매 R410A를 사용하며 지구 온난화 방지 노력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