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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1월 국내 평가전 첫 번째 상대가 볼리비아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오는 11월14일 볼리비아와 격돌한다"며 "볼리비아전 경기 시간과 장소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8위 볼리비아는 지난 10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최종전에서 브라질(5위)을 1-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켜 세간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볼리비아는 이날 승리로 남미 예선 최종 7위를 기록하며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해 월드컵 본선행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민국은 볼리비아와의 역대 전적에서 2승 1무로 앞서 있다. 두 팀은 1994년 미국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처음 만나 0-0으로 비겼는데 당시 홍명보 감독이 선수로 출전한 바 있다.
두 팀의 최근 맞대결은 2019년 3월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로 당시 한국은 이청용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