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마2지구 도시개발사업 대상지 위치도.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와 오산시가 오산시 세교동 일원 약 16만㎡ 부지에 대한 '세마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기도는 25일 자족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이번 사업의 실시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시개발법 제17조에 따라 추진하는 절차로 개발구역 내 기반시설 조성과 토지이용계획 을 확정한다. 세마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총 1659가구 주거단지와 지식산업센터 등 자족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간은 실시계획 인가일로부터 환지처분일인 2028년 이후까지다.

도에 따르면 이 지역은 폐업한 공장시설이 장기간 방치돼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번 인가로 사업을 본격 착공, 주변 도시환경과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고 자족기능을 확보한 복합개발구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가 사업 예정지를 통과하고 북측 태안로 일부와 남측 세남로14번길 확장이 공공기여 사업으로 계획돼 인근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지역주민의 주거안정과 자족기능 확보를 통한 도시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