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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가족·연인·친구 모두가 도심 가까이에서 시원하고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김해 대표 여름 관광지를 선정해 25일 발표했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전시, 체험, 공연, 놀이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여름철 인기 체험인 '더블 익스트림'은 22m 높이의 익사이팅 사이클과 다양한 미션 코스로 구성돼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인근에는 김해천문대, 수로왕과 허왕후 영정이 봉안된 해은사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는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레일바이크 체험과 시원한 와인동굴, 강변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철교 전망대를 갖춘 이색 관광지다. 특히 평균 기온 14~16도를 유지하는 와인동굴은 한여름 피서지로 제격이다. 오는 8월1일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장한다. 이를 기념해 7월25일부터 31일까지 5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장유지역의 대청계곡도 주목할 만하다. 불모산 자락을 따라 이어진 6km 길이의 계곡은 울창한 숲과 맑은 물줄기로 더위를 식히기에 좋고, 출렁다리부터 인공폭포, 장유사까지 이어지는 누리길은 도심 속 산책코스로 인기가 높다. 인근 카페거리도 휴식과 맛집 탐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요소다.
가야역사문화의 중심지인 수로왕릉과 대성동고분군 일대 '가야의 거리'도 여름철 역사 여행 코스로 추천된다. 대성동고분군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가야 지배층의 무덤 유적으로, 밤이 되면 조명 아래 고분군을 산책하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김해시는 가족 단위 체험형 명소로 김해목재문화박물관, 김해한글박물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 등 다양한 박물관·미술관을 소개하며 도심형 여름휴가지로서의 김해의 매력을 강조했다.
강경미 공보과장은 "역사와 자연, 체험 콘텐츠가 어우러진 김해는 먼 곳으로 떠나지 않아도 알찬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