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식당 직원으로 일했던 근황을 전한 톱모델 출신 이기용이 영화 '무영검' 팀과 재회했다.
이기용은 30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찍은 사진을 찍어 공개했다.
이기용은 "20년 만에 영화 무영검 팀과 재회"라며 "징그러울 정도로 그때 그대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광대가 아플 만큼 웃은 날, 이게 진짜 행복이지, 사랑한다 언니오빠들"이라는 글을 썼다.
사진 속 이기용은 뚜렷한 이목구비를 뽐내며 환하게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이기용은 2002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개성 넘치는 매력과 비주얼로 눈도장을 찍었고 여러 광고 모델로 나섰다. 영화 '무영검' '조폭마누라3' 등에 출연해 배우로도 활동했다.
이후 별다른 연예 활동을 하지 않던 중, 지난 5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고 근황을 알려 화제가 됐다. 그는 "한때 톱모델이었고 지금은 식당에서 일하고 있어요, 사장 아니고 직원입니다, 인생이 달라져도 괜찮아요! 저도 이렇게 살아가고 있으니, 힘내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자신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 식당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것 등 근황을 담은 콘텐츠를 올리며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해 왔다. 그러나 최근 회사의 어려운 결정으로 식당 일을 그만두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