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중국계 말레이시아 배우 량쯔충(양자경)이 사실상 그룹 블랙핑크 리사와 프랑스 재벌 2세 프레데릭 아르노와 열애설을 인증해 화제다.
량쯔충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하는 디에고에게 사랑과 축하를 보낸다"라며 "그리고 리사도 곧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토즈 그룹 회장 디에고 델라 발레의 프랑스 예술문학 기사 훈장 수여를 기념하는 현장 사진을 공개, 프레데릭 아르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리사와 관련 없는 자리였으나, 량쯔충이 직접적으로 프레데릭 아르노와 리사와의 관계를 언급하며 두 사람의 열애설을 사실상 인증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리사는 지난 2023년부터 세계적인 부호 프랑스 명품 브랜드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수장 베르나로 아르노의 넷째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와 열애설이 제기됐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LVMH 시계 부문 최고경영자(CEO)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으나, 해외 여러 장소에서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올해 1월에는 리사가 같은 시계를 착용한 두 사람의 손이 담긴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팬들은 리사가 연인과 커플 시계를 착용한 것 아니냐고 추측했지만, 리사는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다.
더불어 리사는 현재 루이비통 앰배서더로 활약 중이다. 루이비통은 리사와 열애 중인 프레데릭 아르노의 집안 기업 LVMH(루이비통 모엣헤네시) 브랜드다.
최근에는 프레데릭 아르노가 방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7일 국내 주요 백화점 대표들과 차례로 만난 그는 당시 국내 LVMH 산하 브랜드 매장 점검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방한이 지난 5~6일 열린 블랙핑크의 콘서트로 인해 추진됐다는 추측도 나왔다. 블랙핑크가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완전체 콘서트를 열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량쯔충이 프레데릭 아르노와 리사의 관계를 언급하면서 사실상 공개 연애로 인정되는 분위기가 됐다.
한편 리사는 현재 블랙핑크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진행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등 북미 투어 일정을 마친 블랙핑크는 오는 8월 2~3일 파리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