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앞두고 단결을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앞두고 단결을 외쳤다.

김 원내대표는 2일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운명 공동체"라며 "오늘 선출된 새 지도부는 이재명 정부의 든든한 동반자로 통합과 개혁, 회복, 성장의 길을 힘차게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와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어께가 무겁다"며 "여러분의 연대가 새 대한민국을 건설할 강한 정부·여당, 당원 주권 민주당의 원천"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12·3 내란을 완전히 끝내고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나라 안팎 복합 위기를 극복하고 새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 주권 정부 이재명 정부 출범과 새 미래를 향한 우리의 진군은 시작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민생 추경(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집행과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내수 시장은 점점 활력을 되찾고 소비는 되살아나고 있다"며 "한미 관세 협상은 민생경제 회복을 넘어 성장, 도약의 힘찬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정식 전당대회 의장은 "두 분 당 대표 후보 중 누가 선출되더라도 우리는 언제나 그랬듯 하나이고 원팀 민주당"이라며 "이제 우리 하나 돼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를 위해 서로 손 맞잡고 힘차게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이춘석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은 "내란 공범 국민의힘은 지금 어떤가"라며 "반성하기는 커녕 국정 운영을 사사건건 트집 잡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내란수괴 윤석열은 하다하다 이제 속옷 차림으로 체포를 거부한다"고 꼬집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