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사진=고리본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2026년도 한수원 지원사업' 공모를 오는 8일부터 9월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수원 지원사업'은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전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전소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환경개선, 복지향상, 문화진흥 등을 위해 자기자금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2026년도 공모 금액은 총 85억원으로 책정됐다.


고리원자력본부는 효과적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하며 공모된 사업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공모부터는 온라인 공모 시스템을 도입해 온라인 접수와 방문 접수가 병행돼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공모 신청 관련 세부 사항과 서식은 고리원자력본부 홈페이지 또는 기장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보다 많은 기관과 단체, 지역주민이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14일 오후 2시에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2006년 시작해 20여 년 동안 이어온 한수원 지원사업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온 만큼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고 더불어 고리원전 주변지역 원전수용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