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인구정책 시민제안 안내 포스터./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가 저출생, 고령화, 청년 유출 등 급변하는 인구구조에 대응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인구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인구정책 시민제안'을 11일부터 9월19일까지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안 공모는 창원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 직장 등 생활권을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 분야는 △저출생 대응(임신·출산·양육·다자녀 지원 등) △청년 지원(일자리·주거·문화 등) △중장년·고령층(재취업·평생교육·사회참여 등) △기타(다문화·귀농·정주여건 개선 등)로 시민 생활 전반을 포괄한다.


참여는 '창원시 인구정책 홈페이지' 내 '인구정책 ON'의 소통·참여 게시판에서 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인구정책위원회 심사를 거쳐 10월 중 우수 제안 3건 이내를 선정하며 11월에는 시민참여 인구정책 토론회에서 시민이 직접 제안 내용을 발표하고 정책화 방향을 논의한다. 최종 선정안은 관련 부서 검토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에 반영된다.

김만기 인구정책담당관은 "시민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창원의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