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통영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사진=경남도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재지정 공모에서 통영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경남교육청과 통영시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 모델을 제시한 결과로 통영시는 경남에서 14번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이 됐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제2차 예비지역으로 선정됐던 전국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통영시는 해양도시의 특색과 문화예술 기반을 담은 발전 계획을 높이 평가받았다. 경남교육청은 통영시와 함께 지역의 교육 수요와 여건을 면밀히 분석해 미래 지향적 교육 비전을 수립, 재지정에 성공했다.


선정된 통영시는 매년 최대 30억원의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지역 고유의 자산을 반영한 문화예술 인재 양성, 해양 돌봄교육 등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는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통영' 구현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선정은 지역 공교육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의 전기가 될 것"이라며 "통영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