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문화산업 발전 협력 간담회에 참석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제작=chatGPT)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과 베트남 문화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베트남 부이 타인 손 부총리와 응우옌 반 훙 문체부 장관을 11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만난다.

이날 열리는 '한-베트남 문화산업 발전 협력 간담회'에서는 최 장관과 베트남 부총리를 비롯해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양국 문화산업 분야 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베트남 정부의 문화산업 지원정책 현황 및 향후 협력방안을 살펴보고 양국 주요 문화콘텐츠 기업들의 업계 현안과 애로사항, 이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먼저 문체부는 국장급 기조연설을 통해 '10조원 규모의 콘텐츠 정책 금융 공급'을 비롯해 '문화기술 연구개발'(R&D) 강화 'K-콘텐츠와 연관산업 동반 해외진출 지원' 등을 발표한다.

베트남 문체부는 2030년 문화산업 국내총생산(GDP) 기여도 7% 달성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 사업들을 소개한다. 향후 문화산업에서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방향도 제시할 계획이다.


이후 한국과 베트남 문화콘텐츠 기업 전문가의 현지 문화산업 동향 분석과 해외 진출 확대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한국에서는 이재상 하이브 대표와 크래프톤 이민호 총괄, 캐리소프트 박창신 대표가 한국 문화콘텐츠의 국내외 진출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 문화산업의 해외 진출 성공을 위한 의견과 양국 기업 간 협력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