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대 kt위즈 경기에서 3회초 kt 안현민이 연타석 안타를 치고 있다 2025.6.5/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 거포 안현민이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7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안현민은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24표(68.6%), 팬 투표 44만 7304표 중 3만 2578표(7.3%)로 총점 37.93점을 받아, 기자단 투표 5표와 팬 투표 24만 3379표로 총점 34.35점을 기록한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를 제쳤다.


KT 선수로는 2023시즌 8월 윌리엄 쿠에바스 이후 2년 만의 월간 MVP이며, 야수로는 2020시즌 6월 멜 로하스 주니어 이후 5년 1개월 만이다.

이번 시즌 KT의 중심 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안현민은 7월 한 달간 타율 0.441을 기록하며 해당 부문 리그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장타율과 출루율은 각각 0.706과 0.551로 1위에 올랐다.

아울러 7월 21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30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경기 수를 훌쩍 넘는 안타를 쳐냈다. 홈런 5개와 함께 타점도 14개를 기록, 정확성에 장타 및 클러치 능력을 뽐내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안현민은 8월에도 9경기에 출장해 8안타(2루타 2개), 5타점, 5볼넷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펼쳐 팀의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태고 있다.

7월 MVP로 선정된 안현민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가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