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배구 U21(21세 이하) 대표팀이 2025 국제배구연맹(FIVB) U21 세계선수권대회에서 B조 3위로 16강전에 진출했다.
정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대회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2 25-20 25-15) 셧아웃 승리를 챙겼다.
한국은 신은지가 17점으로 양 팀 합쳐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김세빈과 곽선옥도 각각 10점으로 뒤를 받치는 등 주포 3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 초반 두 경기서 미국(1-3)과 중국(0-3)에 연달아 패하며 힘든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후 크로아티아(3-2), 도미니카공화국(3-0), 멕시코(3-0)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3승2패(승점 8)를 기록, B조 3위로 16강에 오르게 됐다.
총 24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6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한국은 13일 D조 2위와 토너먼트 첫 경기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