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배정남이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달라진 연애 스타일과 이상형을 공개했다.
19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배정남, 고우리, 조현영, 김규원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배정남이 아직 싱글인 이유를 묻자 "연인끼리 싸우면 풀어야 하는데, 저는 '마! 그래!' 싸우면 끝이었다, 풀고 다시 만나야 하는데 그걸 잘 못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배정남은 "지금 생각하면 되게 못났다, 지금은 많이 바뀐 편이다, 예전에는 사과를 해본 적이 없다"라고 고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정남의 이상형이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배정남은 밝은 여자가 좋지만 70%의 밝음, 세련되면서 순수하고, 센스 있고, 현명하고, 생각이 건강하고, 가식적이지 않으며 요리 잘하고, 같이 여행을 다닐 수 있고, 취미가 잘 맞고, 운동 좋아하고, 배울 점이 있고, 결혼하면 한옥에서 같이 살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배정남의 까다로운 이상형에 함께 출연한 조현영이 "결혼 못 하시는 이유가 개 때문이 아니네"라고 일침을 놨다. 이에 배정남이 조건 몇 가지를 내려놨다며 "한옥 내려놓고, 밝음은 50%"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파란만장 연애 스토리부터 현실적인 조언까지, 게스트 만족 200%를 보장하는 삐딱한 돌싱들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