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두산 베어스 감독대행. 2025.6.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이 경기 도중 비디오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조 감독대행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6회말 오명진의 파울 타구와 관련 항의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두산은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에게 꽁꽁 묶여 6회초까지 0-3으로 끌려갔다.

6회말 선두 타자 오명진이 때린 타구가 우측 파울 라인 방향으로 날아갔고, 파울이 선언됐다.

두산 벤치는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이에 조 감독대행이 필드로 나와 어필했다.


비디오판독 결과에 항의할 경우 자동 퇴장하는 규정에 따라 조 감독대행은 더그아웃을 떠났다.

조 감독대행이 지난 6월 2일 이승엽 감독의 사퇴로 두산 지휘봉을 잡은 뒤 퇴장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