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초등교사 김영주가 신간 '6주 만에 완성하는 초등 교과서 문해력 챌린지'를 출간했다. 이 챌린지는 국·수·사·과 전 과목을 아우르는 질문형 학습법으로, 아이의 문해력과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교과 학습의 성패가 교과서 문해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이에 책은 6주 동안 매일 10분씩 실천하는 챌린지형 학습 구조로 설계됐다.
아이가 스스로 지문을 읽고, 질문하고, 답하며 사고력을 키우도록 구성돼 있다. '단어 콕콕', '퀴즈 콕콕', '문해력 콕콕', '배경지식 콕콕' 등 네 가지 코너는 어휘·독해·사고력·배경지식을 함께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생각하고 연결하기'는 교과 개념을 일상과 연결한다. 지도 읽기, 분수 나누기, 동네 갈등 사례, 동물 위장술 등 현실적 주제를 통해 사고력을 키운다.
'표현하고 활용하기'는 배운 지식을 자신의 언어로 설명하고 응용하는 단계다. 사실과 의견 구분, 분수의 필요성, 경제 개념, 자연 현상 설명 등을 다루며, 글쓰기와 발표 능력까지 연계한다.
책은 단순한 문제풀이 교재가 아니다. 아이가 "왜 그렇지?"라고 묻고 스스로 답하는 과정을 통해 학습 동기를 끌어올린다. 수업에서 놓치기 쉬운 개념을 보완하며, 사고력 기반의 학습 체력을 키운다.
김영주는 서울 홍제초등학교 교사이자 서울시교육청 컨설팅장학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제·금융·독서·환경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그는 '친절한 경제 신문', '친절한 정치 신문' 등을 집필한 바 있다.
공부 잘하는 아이는 문제를 많이 푸는 아이가 아니라, 교과서를 깊이 읽고 이해하는 아이다. 문해력은 모든 학습의 기초이며, 6주 동안 꾸준히 챌린지에 참여하면 아이의 자신감과 성적이 함께 자랄 수 있다.
△ 6주 만에 완성하는 초등 교과서 문해력 챌린지/ 김영주 지음/ 한경키즈(한국경제신문)/ 1만 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