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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자신의 호남 행보에 대해 여당 일각에서 불편한 시선을 보내자 펼침막을 소개하는 것으로 해명을 대신했다.
조 원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주 시내에 걸렸던 현수막을 모았다"며 '8·15에 조국 사면' '조국 사면 석열 깜빵' '조국 개안하게(시원하게) 풀어 줍씨다' 등 광주 시민들이 조 원장 사면을 요구한 현수막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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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원장은 지난 26일부터 2박3일동안 광주·담양 고창·전주·익산 일정을 소화중이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호남지역 좌장격인 박지원 의원은 "성급하면 실패한다. 소탐대실 하지 말고 신중하라"고 지적했다.
이에 조 원장과 혁신당은 "저의 사면을 위해 애써주신 어르신들이 많다. 그분들께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 찾은 것이다"며 "인간적 도리를 하겠다는 것을 내년 지방선거 초석 다지기로 보는 건 지나친 확대해석이다"고 막아섰다.
조 원장은 전날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와 민족민주열사묘지를 방문했다. 이후 내년 지방선거 계획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광주·전남에서는 전국적인 명망가보다는 아주 젊고 새로운 제2의 DJ, 노무현을 발굴해 새로운 바람과 흐름을 선보이는 것이 꿈이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