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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8)가 대면 진료 없이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받은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지난 27일 동아일보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싸이는 2022년부터 일부 향정신성의약품을 다른 사람 명의로 대리 수령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싸이에게 의약품을 처방한 의사 역시 수사 선상에 올랐으며 경찰은 싸이의 의료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싸이 측은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다. 죄송하다"면서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면제 복용은 의료진 지도 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 받아 복용해왔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면서 "그 과정에서 수면제를 3자가 대리수령한 경우가 있었고, 최근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해명했다.
싸이 측은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